유 머
꾀높은 사람 인듯
밝은여명
2022. 7. 25. 20:39

◈꾀높은 사람 인듯
교황님이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날씨도 좋고 뻥 뚫린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보니 교황님은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운전기사의
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교황은 마침내 손수
운전대를 잡았다.
모처럼의 젊은
기분으로 돌아가신 교황님.
스트레스도 풀 겸
점점 속력을 올리더니 급기야 엄청난 과속을 하고 말았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어느새 순찰차가 뒤따라 붙었다.
교황은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경찰이 다가와서..
"과속하셨습니다.
창문 좀 내려 보시지요."
교황이라고 어쩔 수 있나. 교황은 차창을 내렸다.
그러자 교황을 알아본
경찰이 흠칫 놀라며 본부에 전화를 걸었다.
"과속차량을 잡았는데,
딱지를 끊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
뭐 높은 사람이라도 탔어?"
"예. 꽤 높습니다."
"시의원이라도 되냐?"
"아니요.
더 높습니다."
"그럼 뭐 국회의원이라도 된다는 거야?"
"아니요.
더 높습니다."
"아니 그럼 대통령이라도 된다는 거야.
뭐야?"
"교황님이 운전기사인 걸 보니 아무래도 하느님이 타신 것 같습니다."
☞ 깔깔~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