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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필름이 끊기는 이유와 술버릇이 생기는 과정

밝은여명 2022. 6. 8. 19:10

♥필름이 끊기는 이유와 술버릇이 생기는 과정

 

우리가 술을 마시면 취하게 되는데 특히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둔화됩니다. 그 중에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뇌 기억처리)가 술에 취하게 되면 단기 기억상실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필름이 끊기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끊기는 필름이 어쩌다가 한두번이 아니라 습관성으로 끊긴다면(흔히 어쩌다 한두번이 습관성으로 악화되며 특히나 일주일에 두번 이상 술을 자주 마시는 분들에게 위험합니다)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마셔야 뇌에서 충분한 쾌락과 만족을 느끼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마다 반복적으로 필름끊김(black out)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필름이 끊기게 되면 평소에는 하지 않던 언행이 나타날수 있는데 이를 술버릇이라 합니다.
남에게 당장 피해를 주는 폭력적 술버릇이나 음주운전 등 이외에도 울거나, 술을 계속 마시자고 하거나,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귀가불능 상태 등은 나와 내 가족, 같이 술을 마시는 동료들에게도 적지않은 부담과 불편감을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술버릇이 필름이 완전히 끊긴 상태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뇌에서 감정중추 등도 많이 손상되어있기 때문에 필름이 끊기지 않고 취한 상태만 되어도 감정적으로 격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심지어 알콜중독 환자들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도 마른주정이라고 하여 술을 마신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즐기는 사람은 주변사람과의 마찰이 끊이질 않습니다. 특히 가까운 가족들 사이에서 심하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찰인 경우는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버릇은 평소의 습관이나 참고 있던 요소들이 드러난다는 의견도 있고 평소와 아예 다른 고장난 뇌에서의 이상반응이다 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떤 기전이든 몸과 마음이 망가진 상태에서 술을 마셔서 표출되는 것이 술버릇이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치료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시작이며 근본적으로 금주를 하거나 철저한 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러한 술버릇은 한번 생기면 아무리 조심하고 고치려고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발생초기에 확실하게 개선할수 있도록 큰 충격도 받고 주변에서도 따끔하게 조언을 하여야겠습니다.

앞으로 술을 마실때 긴장감을 가지고 마셔도 술버릇이 안나타난다는 보장이 없는데
사회적으로 술에 관대한 분위기와 술자리에서의 치부를 덮어주는게 미덕으로 여겨
술버릇을 가진 알콜중독자들이 안일하게 생각하여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콜중독에 빠진 근본적 이유>

알콜중독자들의 근본적인 심리상태 및 술에 의존하는 이유는 바로 결핍 입니다.
본인에게서 부족한 어떤 것을 계속 술을 마셔서 충족된 느낌을 얻으려 하고
부족한 부분을 주변 사람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방어적으로 술을 마십니다.

결핍은 돈, 외모, 가정, 친구, 감정(우울, 불안, 공포, 권태 등), 건강 등 다양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핍을 견디기 어렵고 술로 인해 간단히 충족되는 것 같은 착각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술을 찾게 됩니다.

결핍이 심한 분들일수록 술을 마실때 특히나 빠르게 술을 마시고
본인의 피로도나 취한 감각보다 상대방의 기분에 더욱 치중하고
어디서나 주인공이 되어야하고 분위기를 주도해야한다는 집착을 갖고 있습니다.

어색한 술자리 분위기나, 술값 계산 등 본인 생각에 민망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빠르게 취하기 위해 폭음을 하거나 무리하게 술로 인한 지출이 늘어납니다.

밖에서는 멀쩡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집에서 가까운 사람에게나 본인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며 누구나 결핍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핍을 인정하고 모든 사람이 똑같다는 것을 알며 나의 부족한 부분을 대비하고 나의 장점을 발전시켜나가야 하는데 내 결핍이 치유가 되지못한 상황이거나 끊임없이 생계에 위협을 받거나 건강이나 사회조건상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되면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방황하게 됩니다.

심지어 정신없이 술에 빠져사는 환자들은 본인의 결핍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결핍을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까요? 결핍을 채우면 해결이 될까요?
아닙니다. 채우면 채울수록 끊임없는 결핍은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얼마만 있으면 행복하겠다 라는 과거 생각에서 지금 얼마가 있어도 여전히 불행한 나의 모습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될것입니다. 이는 바로 결핍이 문제가 아니라 결핍의 사고과정이 문제인 것인데요, 그러한 결핍의 사고과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핵심 입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별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면의 성찰, 기도, 사랑, 행복 등을 깨닫고 느끼는 것이 결핍의 사고에서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알콜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알콜중독 치료방법은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복잡합니다. 스스로 중독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고 누군가의 도움을 얻어서 이겨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가족이 될수도 있고, 친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범위 내에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때 우리는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알콜중독치료를 위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병의원, 한의원, 심리상담센터 가 있습니다. 각각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 관리하는데 치료수단을 크게 구분하면 아래와 같이 4가지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1. 입원치료
도저히 손을 쓸 상황이 아니고 증상이 너무 극심할 때 당장 급한불을 끄는 개념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할수 있습니다.

강제로 술을 안먹게 하니 매우 강력한 효과라는 장점은 있으나 그 이후에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으면 효과가 지속되기 힘든 단점이 있고 환자에게 지나친 거부감과 반발심 및 분노를 유발하여 치료에 방해가 될수 있습니다.

2. 약물치료
알콜중독치료에 가장 기본적인 치료수단이며 양약(정식명칭은 아니나 한약과 구분하기 위해 임의로 양약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점 양해 바랍니다)과 한약으로 구분되며 치료 목표는 음주욕구를 줄이는 것입니다.

기전으로는 뇌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할 수도 있고 체내 술로 인해 쌓인 독소, 열, 습, 기능이상 등을 개선할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종류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2개월~6개월 가량은 복용을 권장합니다. 약물치료는 알콜중독치료에 있어 정말 기본적인 치료인것이지 치료의 전부이거나 만능인 것은 전혀 아닙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로 시급하게 몸의 정상화를 도모하며 다양한 상담, 면역, 생활, 직장, 대화 등의 요법을 병행하셔야 합니다.

3. 상담치료
개인상담, 가족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심리상담을 통해서 본인의 문제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상황과 의견도 경청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는 필수적인 치료수단 입니다.
간혹 약물치료만을 위주로 하고 다른 치료수단을 경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콜중독에 있어 상담치료가 갖는 역할과 효과는 엄청납니다.

4. 면역치료
체력=면역력=건강=혈액순환=컨디션 어찌보면 동의어입니다. 
우리 몸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심리적인 자신감과 인내력을 갖게 하는 근원은 바로 우리 몸 입니다.

몸이 피곤하고 아프면 나약해지고,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하는 일도 성과가 나기 힘들고 특히나 오랜기간 참고 긴장감을 유지해야하는 다이어트, 알콜중독, 만성질환 등의 치료에 있어서는 특히나 건강한 체력이 필수인데 알콜중독환자들은 뇌, 간 뿐만이 아니라 온몸이 허약해지고 망가져있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와 더불어 식사, 수면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알콜환자분들은 식사와 수면이 불량하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서 치료경과를 볼때 당장의 음주여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는지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는 치료가 가능한가>

이 질문에 자신있게 가능하다고 답할수 있는 병원이나 치료약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마케팅 차원이나 환자의 의지를 북돋기 위해 단정적으로 치료를 보장하는 경우는 있을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치료가 가능해도 실제 임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알코올사용장애(알콜중독) 입니다.

하지만 알콜중독치료를 단순히 병원에서 치료 받고 약먹으면 낫는 일반 급성 통증처럼 이해하시면 안됩니다.

일시적인 급성 통증의 해결은 환자가 수동적 방식으로 치료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면 되지만
만성통증이나 다이어트 등의 오랜 기간 쌓여왔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의지와 마음가짐도 중요하듯 알콜중독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잘 맞는 치료수단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치료수단 이상으로 내가 열심히 노력할 마음가짐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치료병의원을 선택할때에도 내가 이 병원의 단순한 치료수단에 대한 신뢰감을 넘어서
이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호감과 의지할수 있는 열린마음을 자극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치료대상은 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환자 본인 뿐만은 아닙니다.
그러한 중독과 근원적 결핍을 만들고 강화시킨 것은 어찌보면 가족일 수도 있습니다.

알콜중독자들 중 적지 않은 수는 밖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도 집에서 가족과 마주하게되면 (특히 남편과 부인 사이) 없던 술주정도 부리게 되고 매번 말타둠과 마찰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어찌보면 가족간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중독자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연계된 책임이 있을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모든 문제의 책임은 술을 마신 환자가 짊어지게 됩니다.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알콜중독 가족은 그 누구보다 환자를 따뜻하게 대해야하며
본인(가족)도 스스로든, 별도든 심리적 안정과 치유가 필요함을 인정하고 
환자와 함께 완치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할 것입니다.


<효과적인 대책은 무엇인가>

첫째, 환자의 상태를 설명해주고 치료예후를 알려줍니다.
알콜중독은 어찌보면 굉장히 주관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느끼는 상태, 가족이 느끼는 상태, 의료진이 판단하는 상태 등에서 크고 작은 차이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아무리 의료기관에서 당신은 심각한 알코올중독자라고 말해도  본인 스스로가 아니라고 고집을 부린다면 치료의 시작도 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환자분의 상태에 따른 진단결과를 강요나 주입이 아니라 당사자가 충분히 공감하고 인정할수 있도록 설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상태에 따라 분명히 치료율은 달라집니다. 모든 질병에서 마찬가지이듯 정도가 심할수록 치료는 힘들고 회복도 더딥니다. 그런 부분을 처음 충분히 알려드려 치료에 참고가 될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정기상담을 통해 끊임없이 피드백 합니다.
2주~1달에 한번씩 정기상담을 통해서 그동안의 경과와 변화를 점검하고 환자 본인이, 그리고 가족이 치료를 위해 할수 있는 생활사항을 지시합니다.

상담시간에는 술이 얼마나 당기는지, 술을 마셨는지 안마셨는지도 체크하지만 술을 단순히 피하기만 하는 자세가 아니라 술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내 삶에서 술이 얼마나 필요하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의 생각 차이에 대해 교육하고 이해시키도록 합니다.

놀랍게도 술이 내 생각만큼 즐겁고 좋은 기능을 했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셋째, 해독약물 치료를 합니다.
알콜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목적을 분명히 합니다. 단순히 이 약을 먹으면 술 생각이 덜 나고 몸에서 해독이 됩니다가 아니라 탕약 복용을 통해서 어떤 기전으로 술생각이 덜 나는지 설명해 드리고 거기에 맞는 탕약을 처방합니다.

알콜중독 약물은 환자분들의 망가진 간기능을 회복하고 체내 비정상적인 편중된 열(火)을 꺼뜨리고 위장관, 관절, 혈관 곳곳에 쌓인 습기를 제거하고 흥분한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넷째, 알콜중독의 치료목표가 조금은 다릅니다.
알콜중독병원의 치료목표는 당연히 환자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유의미하게 줄이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결국 본질이 아니라 현상입니다. 왜 술을 그렇게까지 마시고 의존을 하고 남용을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없이 당장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해서 완벽한 치료가 되었다고 장담할수 없습니다.

얼마든지 재발의 위험성도 있는 평생 관리 질환이 알콜중독입니다. 본인이 왜 알콜중독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술에 대한 성질과 특징을 알아가며 단순히 술을 참는 것에서 넘어서 술이 내 삶에서 얼마나 필요하고 얼마나 필요 없는지에 대해 분석하여 자립심을 가지고 술에 대한 판단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드리는 것이 치료 목표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물로 당장의 음주욕구를 억제하고 치료(침, 추나, 약침, 한약)로 망가진 몸을 회복하고 술이 무엇이고 왜 이렇게 내 의지대로 조절이 안되는지에 대해 배우고 내가 어릴때부터 무슨 문제로 이렇게 술에 집착하는지 성찰하는 등 다방면에서 치료와 회복, 및 교육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다섯째, 면역력을 회복할수 있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만성통증이 있고 피로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그 상태를 잊을수 있는 손쉽고 빠른 효과가 있는 술, 담배, 폭식, 게임 등의 행위나 물질에 지나치게 탐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스트레스는 현대인 누구나 받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나타내는 반응이 제각각인데 몸이 허약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고 면역력이 약할수록 참을성은 더욱 부족하고 짜증이 늘게 됩니다.

치료를 통해서 몸을 업그레이드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키우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를 받으면 술에 대한 억제와 제어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건강과 컨디션, 기분 등이 좋아지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등이 가능해집니다.

여섯째, 개인적인 경험자를 통해 환자들의 상황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 스스로도 중독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폭음과 무절제한 음주생활을 오랜 기간 해온 이후에
술을 끊고나서야 비로소 문제의 심각성과 그당시의 아찔함을 이해하게된 경험으로 환자 입장에서 어쩔수 없고 화가 나고 답답한 심정을 최대한 공감하고 공유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경험이 모든 사람의 상황을 100% 공감하고 해결할수 있다고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절실한 경험과 비슷한 환경에 처한 환자들과 대화는 알코올로 인한 고민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것입니다.

<중독은 아닐 때 술 끊는 방법>
1. 알콜중독약 먹기 2. 금주일 정하기(대체 음료 마시기) 3. 음주동기 피하기(장소나모임 등) 4. 주변사람 알리기(도움받기) 5. 운동 등 취미생활 하기

※ 약= 벤조이아제핀(신경안정제), 클로르다이아제폭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