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아침
새해 달력을 보니/법정스님 본문
◈새해 달력을 보니/법정스님
새해 달력을 보니 지나온 한 해가
묵은 세월로 빠져나가려고 한다.
무슨 일을 하면서 또 한 해를 소모해버렸는지
새삼스레 묻는다.
그러다가 문득 내 남은 세월의 잔고는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든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삶은 과거나 미래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고 있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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