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아침
밝은여명
« 2025/01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관리 메뉴
밝은아침
인향만리 본문
좋은글 모음
인향만리
밝은여명
2023. 5. 7. 19:03
◈인향만리
난향백리(蘭香百里) 난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묵향천리(墨香千里) 묵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덕향만리(德香萬里)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 이란 말이 있다.
좋은 이웃을 사는 데 천만금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에 대비해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녔다.
그런데 지인들이 추천해 준 몇 곳을 다녀보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가 집값이 백만금 밖에 안되는 집을
천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라는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했다.
그 집의 원래 가격은 백만금이었다.
이 얘기를 들은 이웃집의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다.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했고(百萬買宅)
천만금은 여승진과
이웃이 되기 위한 값 (千萬買隣)이라고 답했다.
좋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데는 집값의 열배를 더 내도
아깝지 않다는 의미다ᆞ
거필택린(居必擇隣) 했다. 이웃을 선택해서
살 집을 정해야 한다는 옛사람들의 철학, 새겨 들을 일이다!
거필택린(居必擇隣)이란 거처(居處)를 정(定)함에 반드시(必)
이웃(隣)을 가리라(擇)는 뜻이다.
나는 지금 어떤 향기를 피우고 있는가?
우리벗님들~!이사 하실적에는 거필택린(居必擇隣)하시고
좋은 이웃만나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하루되세요~^